장인이야기

오늘도 여김 없이 FromSS 6호 지점에서 수선을 하시고 대표 김해규 장인.

구두와 손을 맞닿은지 벌써 52년째입니다. 50여 년 전... 그 시절엔 돈이 없어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 기술이 많이 필요로 했죠.

시골에서 1966년도에 서울로 상경.
3년동안 명동에서 구두 제작에 열을 올렸습니다. 처음엔 단지 의식주만 해결하려 했던 마음가짐이 점차 재미를 느끼며 화이팅이 넘칠 때였죠. 경력과 실력을 인정 받아 칠성제화로 입성하여 더욱 더 장인의 정신을 빛냈습니다.

그 후 10여년의 기술로서의 바탕으로 80년대 초 부터 조그만한 구두 제작업체를 설립 후 20년을 수제화와 동고동락 하였습니다. 

평화로왔던 나날들...
제작도 중요했지만 저는 기존 수제화의 사랑이 더 절실했습니다.
장인이 직접 손으로 만든 이 수제화한 켤레가 낡고 바래지는것이 가슴 아팠죠..

그리하여 Shosehospital. 슈즈 병원이라는 명칭으로 2014년 FromSS 6호점에 입점하여 고객님들의 정든 수제화 한켤레  한켤레를 정성스럽고 조심히. 트렌드에 맞춰 리폼하며 수선을 하고 있습니다.

내 발을 대신해 까지고 벗겨진 구두.. 저 김해규 장인이 모두 치료 해 드리겠습니다~